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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화주 #떠먹는술

[배꽃엔딩 - 변비에 좋은 전통주가 있다고?]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발매된지 6년이 되었는데도 올 봄에도 어김없이 울려퍼지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이라는 노래이다. 그래서 벚꽃좀비, 벚꽃연금 이라고도 불린다.

봄 하면 대부분 벚꽃,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꽃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봄에 피는 대표적인 꽃들 중 하나인 배꽃은 어떤가? 배꽃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런식으로 생긴 꽃이다. 봄에 필 것 같이 생기지 않은가? 벚꽃이랑 모양이 닮기도 했고 말이다.

아무튼 이 배꽃 또한 봄이 되면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중에 하나이다.

한자로는 이화(梨花)라고 하는데 다들 아는 대학교 이름과 같은 뜻이다.
또 학창시절 문학시간에 등장하던 시조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에서 등장하는 ‘이화’도 이 배꽃을 뜻한다.


이쯤되면 왜 이렇게 느닷없이 배꽃얘기를 자꾸만 하는지 의아해 하는 분도 계실 것인데, 바로 오늘 소개할 특별한 전통주가 이 배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화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늘의 주인공, 이화주이다.

보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술, 탁주, 막걸리와는 다른 특이한, 특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시하지 마시라, 8~10도의 알콜을 함유한 진.짜.술.이다.




요거트에 더 가까워 보이는 이화주!

이름은 배꽃이 들어가서가 아니고 배꽃이 필 무렵 빚어서 먹는데다가

배꽃을 닮은 이화곡 특유의 향 때문에 이화주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화주는 쌀로 만든 이화곡이라는 전용누룩을 이용해 빚는데,

최신 기술로 만든 것 같아 보여도 무려 고려시대 문헌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 전통 탁주이다.


조선시대에는 사대부들이 즐겨 마셨다고(먹었다고) 한다.




이화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막걸리가 막걸러서 만든 술이라서 막걸리라고 하는데 이화주는 물을 넣지 않고 거르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막걸리는 아닌 탁주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섭취 시에 물에 타서 먹기도 한다.


이화주는 가장 일반적으로는 요거트처럼 숟가락을 이용해 떠먹는 방법이 있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시원한 물에 타 먹을 수도 있다.



전통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탄산수에 타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