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태그로 검색된 이야기
뇽뇽이
2017-04-16 04:31:00

통영여행2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라는 말이있다. 봄이 오면 도다리를 회로 먹거나, 구이, 조림으로 먹었는데 통영에 왔으니 도다리쑥국에 도전해봤다. 비릿내는 전혀 없고 부드러운 살과 어린 쑥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술이 빠질 수 없어 통영에서 만든 도산법송탁주를 함께 마셨다. 약간의 탄산, 약간의 산미, 중간정도의 바디감, 달달함 누룩의 구수한 향까지 낮술로 최고였다. 낮술은 언제나 옳다.

  • 분소식당
  • 도산법송탁주
막덕
2017-04-16 19:24:43

여행이 알찹니다

뇽뇽이
2017-04-16 01:43:15

통영여행1 서울에서 약5시간을 달려 통영에 도착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서울부터 통영까지 이어지는 다양한벚꽃길은 통영여행의 시작을 한껏 고조시켰다. 숙소에 짐을 풀고 택시를 불러 통영의 꽃 다찌집으로 향했다. 한껏 들뜬 우리는 기사님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요즘 통영사람들은 다찌가 아니라 반다찌로 간단다. 여행객이 오면서 가격도 오르고 음식도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단골이던 곳은 2년전부터 현지인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라고 ... 말끝에 쓸쓸함이 묻어난다. 늦은 시간이라 (오후 8시) 좋은 재료는 다 떨어졌을 거라는 기사님의 말에 우리는 기사님이 자주 가시는 반다찌로 방향을 바꿨다. 가게로 들어서니 정말 현지인들만 가득했다. 야호~ 술을 선택하니 좋은데이2병, 하이트2병 챙겨주시고 안주를 줄줄이 내오신다. 연배가 있는 분들은 화이트를 드시길래 우리도 한병은 바꿔서 마셔봤다. 아차싶었다. 제주도 여행에서 제주도 아저씨들이 상온에 한라산을 마신다는 말만 듣고 똑같이 마셨던 그 느낌이다!! "아흐~ "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훅치고 들어오는 알콜, 달달한 끝맛 오랜만이다!! (화이트 알콜 19도, 좋은데니 알콜 16.9도 ) 소주를 털어 넣으니 안주에 바로 손부터 간다. 봄향기 가득한 미더덕회, 달달한 끝맛이 일품인 새조개, 통영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멍게, 서울에서 쉽게 못 보는 말린 바다장어 조림등등 술상에 봄이, 통영이 가득하다.

막덕
2017-04-16 19:25:23

이거야말로 취함존중이로군요